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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운용, 글로벌희토류 투자 ETF 상장
미국 MVIS사와 협업해
글로벌 20개 기업 투자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신설 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으로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 투자 대상은 희토류와 전략자원을 생산, 정제, 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주요 20개 기업이다.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Ganfeng Lithium) 등이 있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MVIS Gla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의 최근 누적성과는 3개월 12.79%, 1년 82.78%에 달한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윤준길 ETF운용팀장은 “희토류는 원유, 천연가스와는 달리 직접투자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라며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광물투입량이 6배, 육상풍력발전소는 가스화력 발전소 대비 9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최초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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