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증권, 업계 최초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연금S톡’ 맞춤형 추천
리밸런싱 등 밀착관리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연금S톡’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퇴직연금계좌가 있는 고객이라면 카카오톡에서 삼성증권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연금S톡은 확정기여(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자신의 투자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유형에 맞는 펀드 등을 제시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장지수펀드(ETF)도 추천 상품에 추가, 연금가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연금S톡은 고객성향을 연금 성격유형검사(MBTI)라고 부르는 55개 유형으로 분류한다.추천되는 펀드는 포트폴리오전략팀에서 과거 성과와 운용사의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150여개의 펀드들로 구성된 연금유니버스로 제한했다. 추천된 포트폴리오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월간 성과 보고서를 보낸다. 시장 상황과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편드별 추천 편입 비중도 자동으로 조정, 고객에게 알림톡을 보냄에 따라 고객의 리밸런싱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밀착 관리해준다.

현재 만 55세의 연소득 7000만원인 적극투자형 고객이 과거 10년간 삼성증권 포트폴리오에 따라 퇴직연금 상품을 운용했다는 가정, 수익률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연 환산 수익률은 평균 6.2% (누적 수익률 82.53%)에 달했다.

같은 기간 5.01%로 나타난 코스피 지수의 연 환산 수익률(누적 수익률 63.09%) 대비 1.19%p 높은 수준이다. 운용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변동성 역시 연 환산 5.61%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연 환산 변동성인 13.28% 보다 현저히 낮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증권에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고객의 약 16%가 예금, 적금 등 단순 현금성 자산만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등 투자 조언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miii0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