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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XR기기 매출 반영 효과…목표가 40만원 상향"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LG이노텍이 확장현실(XR)기기와 전장 사업 부문의 매출이 이익에 기여하며 추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일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5조623억원, 영업이익은 4487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분기에 비해 33.3%, 33.7% 증가한 수치다. 주요 고객사향 카메라모듈 및 기판 공급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덕분으로 해석된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하반기 신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의 고객사 내에서 시장점유율 확대 수혜로 4조13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기판소재 사업부문도 4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실적도 전년 대비 모두 성장해 매출 14조2850억원, 영업이익 1조2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실적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보다 4.2% 증가한 14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조3510억원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성장하고 있고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신제품 내 카메라 화소 수가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올해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XR 기기향 매출과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할 전장 사업 부문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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