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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도 신년 회사채 발행 대열 합류...미래에셋증권 3000억~5000억 추진
한화솔루션도 최대 3500억 예정

대기업에 이어 증권사들도 임인년 새해 회사채 발행 대열에 합류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화솔루션도 내년 1월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3년물과 5년물로 3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내년 1월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같은 달 25일 발행할 것으로 보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1월 18일과 28일 각각 2400억원, 3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금액은 3년물 1500억 원, 5년물 1000억원, 7년물 500억원으로 총 3000억원 모집에 3년물 7000억원, 5년물 3900억원, 7년물 1300억 원이 몰려 총 1조2200억원을 자금을 받아낸 바 있다.

한화솔루션도 내년 1월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화솔루션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3년물 1000억원, 5년물 700억원, 7년물 3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500억원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1월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같은 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의 가장 이른 회사채 만기는 내년 10월 1100억원이다. 이에 회사채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6월 회사채 수요예측서 3년물로 400억원 모집에 6450억원, 5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4950억원을 받아 총 700억원 모집에 1조1400억원의 자금을 받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한화솔루션은 1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 SK그룹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8조6020억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만기 도래 규모가 5조4960억원이었고, 순발행액이 3조1060억원이었다.

2위는 롯데그룹으로, 올해 총 4조206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LG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각각 3조6600억원과 3조278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3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농협금융그룹이 2조367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5위에 올랐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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