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NH농협금융은 기후변화 정보공개 국제표준인 TCFD 권고안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향후계획을 담은 ‘2021 농협금융그룹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TCFD는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로 기업의 탄소중립과 기후리스크의 전략적 관리를 위한 정보공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내 탄소배출량 측정 체계를 확립하고, ‘탄소회계금융협(PCAF)’,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 등 탄소중립 관련 공신력 있는 국제협약 가입, 본격적인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첫 발간된 ‘농협금융그룹 2021 TCFD 보고서’는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TCFD 권고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세부 가이던스를 기본 프레임워크로 농협금융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계획을 상세하게 담았다. 향후 농협금융은 회사의 ESG 성과와 계획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보공개 활동을 통해 농협금융그룹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기후변화가 농촌과 농업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