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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올해 10년만에 최대 영업익…내년도 좋다”
SK증권, KT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2000원 제시
[SK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SK증권은 KT가 올해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는 올해 매출 24조7168억원, 영업이익 1조49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4%, 26.5% 증가할 것”이라며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5G 가입자 비중이 10월 말 기준 33.7%로 경쟁사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무선사업 매출이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PTV 가입자 확대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IPTV 매출도 8.4%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5G 구축에 따른 설비투자(CAPEX) 절감으로 감가상각비 1% 감소 등 영업비용도 안정화되는 등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B2B 매출 확대, 자회사 턴어라운드 등 성장요인이 유효한 가운데 비용에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이익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배당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올해 배당은 전년보다 350원 증가한 1700원(배당수익률 5.2%)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배당에 따른 배당락 우려가 있으나 내년 성장 지속은 물론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만의 최대 영업이익, 배당확대 등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2022년에도 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말 배당을 앞두고 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지난 24일 전 거래일보다 0.77%(250원) 오른 3만275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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