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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 사원→27세 내 집 마련’ 시골쥐의 현명한 청약법은? [해라클래스]
[해라클래스]는 경제적 자유를 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담을 이야기합니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제가 나중에 결혼할 남편에게 자유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직장에서 퇴사하게 해주고 ‘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라’고 하고 싶어요.”
재테크 및 자기 계발 전문 유튜버인 시골쥐(활동명)는 고졸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한 달 30만원의 생활비만 쓰며 모은 종잣돈으로 24세 때부터 재테크에 나섰다. 26세에는 2억원을 모았고, 27세 때에는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부채를 포함해 총 7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실행과 동시에 시골쥐는 회사를 다니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까지 마쳤다. 그는 "공부를 하다 보니 돈은 자연스럽게 절약이 됐다"면서 "입사하고 만 3년이 지났을 때 1억원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후암동 헤럴드 본사에서 시골쥐를 만나 그의 인생철학과 경제적 독립에 성공하는 과정 등에 관해 인터뷰했다.
다음은 시골쥐와의 일문일답.
-재테크란 무엇인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1억원을 모으는 데 3년이 걸렸는데, 지금은 모아둔 돈을 불리면 1년에 1억원을 모을 수 있다. 재테크를 빨리 시작한 사람은 모은 돈의 수준이 달라진다. 재테크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고 누가 더 공부를 제대로 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비율로 봤을 때 부동산에 65% 정도 있다. 미국 주식에 20%, 나머지 15%는 현금 달러로 갖고 있다.
-1억원을 모은 사람들에게 조언하자면.
▶달러, 주식, 채권 등 지금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우선 부동산에 집중하는 게 수익적으로, 또 마음의 안정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2030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청약 당첨법은.
▶가점제는 애초에 희망을 버려야 한다. 2030세대가 가점제로 당첨되는 건 불가능하다. 가점제 계산을 하면 내 경우 84점 만점에 14점이 나온다. 청약통장을 7년 동안 갖고 있었지만 14점에 불과하다. 당첨자들은 서울 기준으로 평균 62점이다.
2030은 추첨제에 도전하는 게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청약제가 개정돼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해 30%는 추첨제로 선정한다.
-20대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신에 대해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서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 하는지, 또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 것 인지를 아는 게 우선이다.
돈만 많이 번 사람들은 ‘내가 이 돈으로 뭘 해야 되지’에 대해 방향성을 잃고 돈을 흥청망청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인 일에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 이들은 돈을 쓸 시간이 없으니까 모아놓은 종잣돈이 많아진다. 거기에 투자 공부를 하면 종잣돈이 금방 불어날 수 있다.
〈시골쥐의 ‘해라클래스’ 인터뷰 영상 1, 2편은 유튜브 채널 ‘헤럴드스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골쥐의 해라클래스

일단 실행하는 게 중요.

고정지출을 최적화하라.

공부는 돈이 들지 않는다.

부동산 매매는 사전 조사가 경쟁력.

▷시골쥐는 누구?

유튜브 〈시골쥐의 도시생활〉 운영. 사회초년생을 위한 자기계발, 재테크 전문 유튜버. 27세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청약과 부동산의 달인’. 네이버 카페 〈밭가는 골쥐들〉 운영. 대기업 IT 엔지니어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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