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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유럽 찍고 중동까지…제네시스, 상복 터졌다
캐나다 오토트레이더 이어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사우디 ‘베스트 럭셔리 크로스오버’로 경쟁력 입증
내년 1월 발표하는 ‘2022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올해 첫 20만대 판매 예상…내년 글로벌 전략 탄력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네시스가 북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럭셔리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약 20만대의 글로벌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본격화하는 전동화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의 수상 소식은 북미에서 가장 먼저 들려왔다. 지난 10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GV70을 ‘2022 올해의 SUV(SUV of the Year)’로 선정했다. J.D파워가 발표한 ‘신기술 고객 경험 지수’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에 올랐다.

11월에는 캐나다의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 트레이더(Auto Trader.ca)의 ‘2022 오토 트레이더 어워드’ 평가에서 GV70이 ‘최고의 SUV’로 뽑혔다. 1967년부터 활동하며 캐나다 자동차 시장을 분석하는 ‘Le Guide de L’Auto(The Car Guide·카가이드)’에서도 GV70은 아이오닉5와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를 제치고 ‘2022 올해의 SUV’에 올랐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의 상품성은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통했다. GV70과 GV80이 나란히 ‘2021 내셔널 오토 어워드’ 후보에 오른 가운데 GV70이 ‘베스트 럭셔리 크로스오버’ 부문에 선정됐다.

GV80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 협회가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우수 럭셔리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4월 처음 진출한 중국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2022 China Car of the Year)이 시작이었다. G80이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됐다.

내년에도 기대감이 크다. 1월에 결과가 나오는 ‘2022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대표적이다. GV70은 아이오닉 5, 포드 브롱코와 함께 올해의 SUV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GV70이 수상하면 지난 2019년 G70에 이어 또다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확대된 라인업, 글로벌 진출 전략, 전동화 시대를 맞는 브랜드 비전 발표 및 전기차 라인업 추가 등을 발판으로 제네시스의 존재감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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