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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중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물가 개편 주목
생산자물가 8개월 연속 최고치 여부도 관심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결과 발표 예정
지난 13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내년 성장률과 고용, 물가 등을 전망하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이 다음 주 중 발표된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지수 개편 결과, 11월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8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정부는 오는 20일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내년은 우리 경제가 완전한 경기회복과 업그레이드된 새 성장궤도로 접어드는 출발선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어 당장 대응할 과제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확진자 증가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 ▷생활물가와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등 민생현안 ▷포스트 코로나 신 양극화 완화 및 미래 성장동력 보강 문제 등이 거론됐다.

한국은행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오는 21일 공개한다. 올해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12.21(2015년 수준 100)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9% 높은 수준이다.

다만 11월에는 유가 오름세가 다소 꺾인 만큼 생산자물가 상승 폭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은 오는 22일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결과를 발표한다. 물가지수 개편은 가계동향 조사의 소비 지출액 등을 기초로 품목별 가중치(중요도)를 재산정하고, 구매 패턴과 소비상품 변화에 맞춰 조사 방법을 바꿔 물가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는 절차다.

한은은 오는 23일 금융안정 보고서(12월 기준)도 내놓는다. 1년에 두 차례 발간되는 이 보고서에는 가계·기업 등 민간 부분의 신용(빚) 현황과 특징 등이 담긴다. 이어 24일에는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도 발표돼 내년 한 해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 언급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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