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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공급망 불안 속 전동화 경쟁이 핵심”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경쟁이 밸류에이션 트리거로 떠올랐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동화 전환 전략을 발표한 OEM의 주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동화 전환 전략 가시성을 위한 원자재 확보부터 공급망 내재화까지를 구체화한 VW의 주가는 저점에서 회복하고 있다.

GM과 포드, 도요타는 미국 내 전동화 전환을 위한 투자를 발표하거나 목표를 상향하며 내연기관 사업을 철수하고 전동화 속도를 상향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연중 최고점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연구원은 "국내 완성차 주가 회복을 위해선 지난 9월 발표한 탄소 중립 비전의 구체적인 이행 전략과 상향된 전동화 목표, 예정된 북미 전기차 투자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동화 투자의 경우 대응이 신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계 OEM과 VW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투자 의사가 공개된 가운데 이어진 일본계, 유럽계 투자의 이정표가 되고 미국 업체와의 차별적 혜택을 조율하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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