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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봇, 콩순이…크리스마스 선물 강자 ‘캐릭터완구’ 부활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시 캐릭터 완구가 부활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그간 미뤘던 신작 애니메이션도 속속 공개되면서 캐릭터 신상 완구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12월(1/1~12/12) 완구 전체 매출은 7% 증가했으며, 그 중 ‘남/여아 캐릭터 완구’는 15% 신장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선물 수요가 커지는 12월 들어 12일까지 ‘남/여아 캐릭터 완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 늘었다.

이마트 완구 중 ‘캐릭터 완구’는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분류지만 코로나 첫 해였던 지난해 대면 접촉과 등교 제한 등으로 인해 매출이 주춤했다.

그러나 코로나 장기화 추세에 따라 올해 신비아파트 등 다양한 신규 애니메이션이 론칭을 미루지 않고 방영되기 시작했으며, 이에 새로운 캐릭터 완구가 등장하고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완구 전체 매출이 상승세를 탄 것이다.

이마트와 토이킹덤(이마트 완구 전문점)은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50% 할인하고,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의 완구를 구매할 시 1만원을 할인한다. ‘디즈니 기프트세트‘(마블/토이스토리/프린세스/겨울왕국)’ 4종 등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단독상품도 높은 할인율로 선보인다.

‘디즈니 기프트세트’ 4종 이미지.[이마트 제공]

레고는 크리스마스 상품 10종을 25일까지 20% 할인 판매하며, 레고 클리어런스 상품 77종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원민재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지난해 조용했던 완구 시장이 올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출시로 인해 활기를 되찾았다”며, “올 연말 신규 캐릭터 완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기 완구를 대폭 할인하는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레고, 디즈니, 마블, 실바니안 패밀리 등 스테디셀러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한편 최근 상승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캐릭터 콘텐츠 완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실제로 토이저러스의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타요, ‘뽀로로’, ‘카봇’ 등 캐릭터 콘텐츠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7.6% 신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토이저러스에서 총 10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토이저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으로 '영실업 콩콩이인형 유모차세트', '시크릿쥬쥬 나만의 매직 캐리어 스페셜세트' 등을 준비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집콕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부모와 아이가 집에서 함께 만드는 ‘창작 완구’ 상품도 늘렸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강화된 12월(1일~14일)에는 ‘3D 펜’, ‘클레이/샌드’ 카테고리가 포함된 ‘창작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7.5% 신장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인기 완구를 한데 모아 오는 29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기간 총 9000여 종의 인기 완구를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고, 7대카드로 7만원/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2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먼저, 레고 200종은 7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레고 인기상품 10종은 20% 할인 판매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보드게임 80여 종은 20% 할인가에, 인기 캐릭터 완구는 최대 80% 할인, 건담 인기 시리즈 10여 종은 30% 할인, 미미 10여 종과 실바니안 50여 종은 각각 20%,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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