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2021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앞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권혁찬 뷰메진 대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천홍석 트위니 대표. [호반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호반그룹은 ‘2021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0개 기업에 총 2억원 규모의 기술개발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건설 분야의 혁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건설·제조 부문을 넘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으로 공모 주제를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많은 총 343건의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서류심사와 기술심사, 대면심사를 거친 10개 기업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영예의 대상에는 자율주행로봇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트위니’가 선정됐다. 트위니는 실내외 최적화된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기획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택배·배달 시스템 등 연계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드론과 AI비전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뷰메진’과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 스마트도어락 스타트업 ‘라오나크’가 선정됐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단순 투자에만 그치지 않고 혁신기업을 적극 지원하며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