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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물가비상…기재차관 “성수품, 설 3주전부터 공급확대”
이억원, 17일 정책점검·물가차관회의 개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한도 2만원으로 상향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3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주요 채소류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여전히 강세이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설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명절 기간에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용 한도를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물가 불안 요인이 상당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물가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 채소류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여전히 강세이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고등어, 갈치, 쌀 등 17대 성수품을 설 명절 기간 주요 관리 품목으로 지정하고 가격 안정과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설 성수품은 공급 규모를 평시 대비 확대하고 공급 시기는 예년보다 1주일 앞선 설 3주 전부터 공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20∼30%)의 경우 명절 기간에 사용 한도를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설맞이 특별 할인행사도 연다. 설 기간 도축장 야간·주말 작업 등을 통해 소·돼지고기 물량 공급을 늘리고 이달부터 12월부터 계란 수입을 재개하는 등 방안도 시행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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