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내년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공급 5696억원… 올해보다 10%↑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 공공부문에서 사회적금융을 올해 목표치(5162억원)보다 10% 늘어난 5696억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출은 올해 목표치(1700억원) 대비 약 6% 감소한 16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기준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적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목표치를 200억원 줄인 영향이다.

보증은 올해 목표치(2500억원) 대비 약 14% 늘어난 2850억원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는 올해 목표(962억원) 대비 약 30% 늘어난 1246억원을 집행한다.

올해 10월까지 실적은 2508개사에 5586억원을 공급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출은 1108개 기업에 1666억원을 공급해 목표 대비 98%, 보증은 1314개 기업에 3110억원을 내줘 목표 대비 124%, 투자는 86개 기업에 810억원을 집행해 목표 대비 84% 달성했다.

은행권의 지원도 크게 늘었다. 9월말 은행권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1조2612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1213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주로 사회적기업 대출잔액이 크게 증가(1206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3505억원), 신한은행(2560억원), 농협(1582억원)의 실적이 높았다. 지방은행은 대구은행(333억원), 경남은행(300억원), 부산은행(223억원)이 컸다.

당국은 민간재원의 사회투자펀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성장금융 사회투자펀드 자펀드 운용사의 민간투자자 모집 부담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 사회투자펀드 자펀드 민간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선택폭도 확대한다.

한국성장금융 사회투자펀드가 출자한 하위펀드에서 비수도권 기업에 투자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상호금융의 사회적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등 비수도권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당국은 또 신용보증기금의 '사회적경제기업 표준평가 시스템'을 이용기관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사회적 성과(임팩트) 평가 기준에 대한 통일된 원칙을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해 은행 등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