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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신기술>파멥신, ‘이중항체 항암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개발 중인 이중표적항체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기반 확충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파멥신은 향후 최대 3년간 사업단으로부터 항암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기간 파멥신은 이중표적 면역항암물질의 유효성 평가와 예비 독성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물질을 도출하고 조기 기술이전을 가속화할 계획.

PD-L1과 T 세포 표면에 있는 PD-1 수용체의 상호작용은 암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반면, 식세포의 표면 SIRPα 수용체에 대한 CD47의 결합은 암세포 제거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멥신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PD-L1 뿐 아니라 암세포의 면역회피 기능과 연관된 SIRPα/CD47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았다. 이로써 암세포의 식균작용과 생체내 항종양 면역반응 향상을 높이는 이중항체 기반 약물을 개발할 방침이다.

과제 연구책임을 맡은 이주형 박사는 “이중표적항체는 3세대 면역항암제에 이은 4세대 항암치료기술로 오랫동안 이중항체 개발기술을 축적해 왔다.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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