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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타, 전동화 전략 가속…“2030년까지 전기차 30종 출시”
2030년 전기차 연간 350만대 판매 목표
렉서스 2025년 전 모델의 100% 전기화
배터리 투자 규모 2조엔 상향…생산 박차
렉서스 UX 250h F SPORT. [렉서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BEV) 모델을 선보인다. 2035년에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렉서스 모델의 10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토요타자동차는 14일 ‘탄소중립의 실현을 향한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상품 전략’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토요타자동차는 전 세계 각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차(FCEV)와 같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 차원에서 전기차(BEV)의 풀 라인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고, 연간 350만대의 글로벌 판매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가운데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카테고리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해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판매하고, 2035년까지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델의 100% 전기차를 실현할 계획이다.

배터리 관련 신규 투자는 지난 9월 발표한 투자 금액 1조5000억엔(한화 약 15조6000억원) 규모에서, 2조엔으로 상향 조정해 ‘양품염가’의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지구 환경에 대한 공헌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 행동하고 다가가는 기업’을 목표로, 인류와 사회를 위해 ‘행복을 양산하는 기업’을 지향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동화 풀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 비율(렉서스 약 98%·토요타는 약 93%)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에 공헌하고자 노력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UX 전기차(BEV)와 신형 NX HEV & PHEV를 출시하고,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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