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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LH행복주택’ 제로에너지 3등급 예비인증
에너지낭비 유발 틈새차단에 초점 설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신도시의 행복도시 6-3생활권 행복주택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 성능 극대화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5년에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주택을 의무화 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H 역시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토교통부와 19년부터 인천검단, 화성뉴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 제로에너지 5등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10월에는 제로에너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건설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이번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은 건물의 기본 에너지소비량을 낮추기 위해 단열강화, 결로 방지, 기밀성 향상 등 에너지 낭비를 유발하는 틈새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단위면적 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신축주택의 약 35%수준인 년당 10.2kg/㎡로 낮춰 호당 약690kg/년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05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달한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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