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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얼업체 씨알푸드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고용부, 14개업체 인증 시상
이상범 씨알푸드 대표와 대표 제품들. [헤럴드경제DB]

국산 시리얼업체 씨알푸드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터혁신 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9일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씨알푸드 이상범 대표 등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총 14개 기업에 대해 시상했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노동부와 재단이 리더십과 실행체계, 참여, 숙련, 성과 등 영역에서 기관을 평가해 혁신활동과 근로생활의 질 향상을 실천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수입산 옥수수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건강 토종 시리얼을 만드는 씨알푸드는 벤처캐피털리스트 출신 이상범 대표가 지난 2007년 설립한 기업이다.

유기농 쌀시리얼, 통곡물, 시리얼바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글로벌 업체에 로열티로 이익 5%를 주는 여타 국내 시리얼 업체와 차별화하면서 얻은 가격 경쟁력으로 이마트에 PB제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우리 쌀로 만든 건강 토종 시리얼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급식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유기농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씨알푸드는 6월엔 까다롭기로 소문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GMP 적용업소 인증을 받기도 했다.

씨알푸드가 ‘일터혁신 활동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발아곡물 프레이크 등 신제품 발굴 등 업무 혁신, 생산 프로세스와 작업장 환경안전(EHS) 개선 등에 대한 노력 뿐 아니라 현장형 리더십을 통한 조직 소통 문화를 구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상범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 타격으로 임직원 사기가 떨어지자 “코로나 영향 등으로 매출 부진으로 사시가 떨어졌지만, 여기서 주저 앉을 씨알푸드가 아니지 않냐”며 “영업이던 생산 현장이던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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