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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8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국제 학술회'

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서울 남산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국제 학술회(심포지엄)’를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학술회는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진행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시행을 계기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UN, 세계보건기구(WHO)등 국제기구 종사자와 국내외 대학교수, 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과 저감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학술회는 총 3부로 구분해 각 부마다 주제발표 후 전문가가 발표 및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부에선 도로타 자로신스카 세계보건기구 유럽센터 과장이 ‘미세먼지의 건강 유해성과 새로운 WHO 권고기준’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즈비그뉴 클리몬트 국제응용시스템 분석 연구소 연구원, 마리아 카타리나 팻두 유엔환경계획 아시아 담당자, 김정수 한서대 교수 등은 각각 유럽, 아시아, 한국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김병욱 미국 조지아주 환경보호국 계획관리관이 조지아주의 미세먼지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다니엘 제이콥 하버드대 교수는 ‘대한민국의 초미세먼지(PM2.5) 대기오염 지도설계 및 이해’에 대해 발표한다. 사토루 차타니 일본환경과학원 수석 연구원은 ‘동북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과 협력방안의 수치분석’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미치는 외부영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셰틸 토르세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연구관은 ‘고농도 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 영향’에 대해, 히로요시 이노우에(Hiroyoshi Inoue) 게이오대 교수는 ‘기후변화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강윤희 아주대 환경연구소 연구 조교수는 ‘코로나19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매튜 퍼킨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경제담당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소개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국제 학술회가 국내 미세먼지 감축과 국제 협력 강화라는 양대 과제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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