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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24명...신규 확진자 휴일 기준 첫 4천명대

국내에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가 12명이 추가로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기준 첫 4000명대를 기록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32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7만73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27명·당초 5128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는 802명 줄었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기준 첫 4000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다. 실제 지난주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1월 29일) 3308명과 비교하면 1017명이나 많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해외유입 2명·지역감염 10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이다. 80세 이상 22명, 70대 14명, 60대 3명, 40대와 50대가 각 1명이다. 전날 사망자 43명에 비해서는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93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2%다.

월별 치명률은 3차 대유행 시기인 올해 1월 1.43%까지 증가했으나 고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7월 0.31%까지 낮아졌다. 이후 4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월별 치명률은 8월 0.41%, 9월 0.40%, 10월 0.64%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엿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4%,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1012명으로 집계됐다. 중증화율을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3.16%에서 지난 9월 1.53%까지 낮아졌다가 10월 2.05%로 높아졌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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