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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 첫 해외투자 단행…美 플랫폼 기업에 500만달러
리퍼블릭 지분 1% 인수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첫 해외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비상장주식 투자 플랫폼이다. 이번 해외 투자는 향후 토스증권 등 투자 분야와 제휴·협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토스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해외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의 플랫폼 기업 리퍼블릭에 지분 투자를 실행했다. 유망한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 잠재적인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봤다는 게 토스 측 설명이다. 또 추후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와 관련해 사업제휴 기회를 확보할 수도 있다.

리퍼블릭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과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개해준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는 100만명에 달하며 투자계약 역시 500건 이상 이뤄졌다. 플랫폼에서 진행된 총 투자 금액은 약 5억달러로 집계됐다.

투자 규모는 리퍼블릭 지분 약 1%를 500만달러(약 60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는 토스 투자팀인 토스벤처스가 주도했다. 토스는 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 사업부 인수와 타다 인수, 카페24 지분 투자 등을 진행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투자 기회라면 투자 방식과 규모는 물론, 국내・해외를 가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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