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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애뉴얼 포럼' 개최…ICT 등 석학 485명 연구성과 교류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연구 지원을 받은 연구진이 성과를 공유하는 '2021 애뉴얼 포럼'을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온라인으로 연다고 21일 밝혔다.

애뉴얼 포럼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 지원 과제 책임자들이 연구 현황과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2014년부터 실시돼 오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 연구진 485명이 참석해 수리과학, 물리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모바일컴퓨팅 등 총 69개 과제에 대한 연구 교류를 진행한다. 연구진은 기초과학 분야 171명, 소재 분야 186명,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28명 등이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지훈 교수는 은하 내 별, 가스, 블랙홀 사이의 상호 작용을 다중스케일 계산으로 모형화하고, 이를 통해 초거대 블랙홀들이 어떻게 빠르게 성장했는지 규명하기 위한 연구 내용을 소개한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안지훈 교수는 식물의 개화 유도 호르몬인 '플로리겐'이 온도 변화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이동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9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연구 결과와 더불어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지원 공익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706건의 연구과제에 9237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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