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1일 대규모 투자를 동반한 재건축 계획을 발표한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및 임직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를 재건축해 최신식 차량 정비와 더 나은 판매 서비스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재건축해 지하 3층, 지상 9층의 최신식 서비스센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정비 서비스에 국한됐던 서비스센터의 기능을 확장해 판매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울서비스센터는 기존 대비 60대 더 많은 180대의 차량까지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갖추게 된다. 세부적으로 ▷1층 리셉션 ▷1~2층 쇼룸 및 상담 공간 ▷3~5층 수리 공간 ▷6~7층 판금 및 도색 공간 ▷8~9층 오피스 및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3년 말이다.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재건축 공사 기간에도 정비 서비스는 계속 제공한다.

방한 중인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GMI) 사장 일행은 이날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동시에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키퍼 사장은 “GMI의 모든 사업장에 걸친 공통 임무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항상 고객이 있어야 한다’는 고객 중심주의 가치”라며 “투자를 통해 새롭게 거듭날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새롭게 세워질 서울서비스센터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국지엠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1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조사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3년 연속 AS 부문 1위를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서울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400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 투시도. [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