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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카드, 국내 첫 신용비교 서비스 출시
NICE·KCB 동시확인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 두 곳이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신용평가기관(이하 CB사)인 NICE평가정보(이하 NICE)와 코리아크레딧뷰로(Korea Credit Bureau·이하 KCB) 두 곳이 제공하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동시에 보여준다.

지금까지 개인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NICE나 KCB 둘 중 한 곳의 신용점수만 보여줬다. 하지만 카드나 대출 등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많은 금융사들은 위 두 개사의 신용점수를 모두 참고해 가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가 신용점수 측정에 사용하는 항목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금융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복수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해야 했다.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한 화면에서 NICE와 KCB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용점수 변동 이력’을 포함해 어떤 금융기관에서 개인의 신용정보를 얼마나 조회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용정보 조회 이력’도 볼 수 있다.

해외에선 ‘내 신용점수 비교’와 같은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크레딧카르마(Credit Karma)는 미국의 대표 신용평가사인 에퀴팍스(Equifax)와 트랜스유니온(TransUnion) 두 개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를 동시에 제공하는데 그 사용자수가 1억1000만명에 달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12월에 오픈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카드사용액, 대출잔액 등 부채 정보와 함께 개인의 신용정보를 레벨화 해 신용정보를 올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 등 다양한 데이터가 추가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현대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평생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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