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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 농심 새우깡, 프리미엄 버전 ‘새우깡 블랙’ 출시
농심 새우깡 프리미엄 버전 '새우깡 블랙'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은 농심 새우깡이 새로운 변신에 도전했다.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는 트러플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한 프리미엄 버전 ‘새우깡 블랙’이다.

농심은 고급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을 사용해 ‘새우깡 블랙’을 만들어냈다. 새우깡의 고소한 맛과 블랙트러플의 향이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모양에도 차이가 있다. 기존 새우깡보다 크기는 1.5배 커지고 두께는 얇아져 더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작답게 포장 디자인에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냈다. 블랙과 골드를 메인 컬러로 하며, 새우깡 고유의 레드를 포인트로 사용해 프리미엄 스낵 이미지를 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새우깡 블랙’은 새우 함량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려 새우의 고소한 맛을 한층 강화했다. ‘생새우의 차별화된 고소한 맛’이 새우깡의 정체성이자 장수 비결인만큼, 함량을 대폭 늘려 새우깡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다.

새우깡은 1971년 나온 국내 최초의 스낵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소한 새우소금구이 맛을 살리자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은 남녀노소 질리지 않고 유행도 타지 않을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농심 연구원들은 1년간 밤을 새워가며 연구에 몰두해 새우깡 한 봉지에 5~7㎝ 크기의 생새우 4~5마리를 사용해 생새우의 고소한 맛을 담아냈다.

새우깡은 최고령 브랜드임에도 신세대 소비자와 소통하며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을 뒤 덮은 ‘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이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의 대상으로 등극했으며, 올해는 출시 50주년을 맞아 이색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했다.

농심은 MZ세대 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바인드(BIND)’와 손잡고 새우깡을 콘셉트로 만든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관련된 생활용품은 물론, 최근 캠핑족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캠핑용품도 함께 이슈가 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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