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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보, 중·동부 유럽 수출 교두보 ‘바르샤바 지사’ 개소
헝가리·루마니아·체코 등 11개국 관할
이인호(왼쪽 다섯번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폴란드 바르샤바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무역보험공사 바르샤바지사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우리 기업의 중·동부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의 무역보험 수요에 대한 밀착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5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인호 사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무역보험공사 바르샤바 지사 개소식에 참석했다.

바르샤바 지사는 폴란드를 비롯해 헝가리, 루마니아, 체코 등 중·동부 유럽 내 주요 시장 11개국을 관할한다. 이를 통해 민·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동향 및바이어 신용조사, 수출채권 회수 등의 서비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국내기업의 무역보험 수요를 현지에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수출과 투자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는 유럽연합(EU) 국가 중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국가다. 지난해 한국 기업의 대(對)폴란드 수출액은 56억달러(한화 6조6000억원가량)를 기록했다.

또 중·동부 유럽 내 최대 소비 시장이자 중·동부 유럽 진출의 요충지로 꼽힌다. 특히 중·동부 유럽은 국내 기업의 신산업 수출 주요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 LG, SK, 포스코와 같은 주요 그룹사는 폴란드와 헝가리에 이차전지 소재 및 재활용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폴란드에서 바르샤바 지사가 유럽내 우리 기업의 무역영토를 확대하는 데 훌륭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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