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딜리셔스 탐험대의 첫 상품 콘셉트는 ‘매혹적인 악마의 매운맛’. 왼쪽부터 매워 죽까쓰 샌드위치, 불타는 버건디 햄버거, ‘맵사분면 매운맛 좌표 테스트’.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의 MZ(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이 내놓는 첫 제품의 콘셉트는 매운맛이었다.

1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자사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딜리셔스 비밀탐험대(이하 딜탐)는 첫 상품 콘셉트를 ‘매혹적인 악마의 매운맛’으로 정하고 4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딜탐은 이마트24가 이달 초 발표한 새로운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의 일환으로, 맛있고 기분 좋은 경험이 가득한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MZ세대 직원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획된 조직이다.

지난 8월 발족 후 브레인스토밍 회의, 시장 조사, 상품 콘셉트 선정, 상품 출시 등 개발 전(全) 과정에 딜탐 대원들이 참여했다.

딜탐 대원이 제안한 매혹적인 악마의 매운맛 콘셉트의 상품은 총 4종이다. ▷매워 죽까쓰 샌드위치 ▷불타는 버건디 햄버거 ▷눈물찔끔 삼각김밥 등 3종은 오는 21일 선출시된다. ‘맵사분면 매운맛 좌표 테스트’는 다음 주 중 출시 예정이다.

딜탐 1기 오현창 탐험대장은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은 MZ세대의 생각을 여과 없이 담아내려고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