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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션, 분기 최대 영업이익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2일 이노션에 대해 3분기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난 1630억원, 영업이익은 30.8% 급증한 35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될 전망이다.

광고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국내외의 계열과 비계열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매체 중심 광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미주는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하반기 볼륨 신차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캡티브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의 출시로 제네시스 모든 라인업이 완성되며 관련 브랜드 마케팅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을 시작으로 점차 전지역으로 확대되며 하반기부터는 BTL 물량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캐스퍼는 모든 구매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관련 플랫폼인 ‘캐스퍼 온라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인수한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인 디퍼플의 기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캡티브 중심 성장세 이어지는 가운데 BTL 물량의 회복과 카타르 월드컵 효과가 더해지며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6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 규모를 바탕으로 글로벌 M&A 성사 시 기업가치의 추가 상승 기대되며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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