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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수원·안양·대전 주거재생혁신지구 1000호 공급
12월 지구지정...2027년 준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 공급대책의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 후보지 중 3개소(수원·안양·대전)에 대한 지구지정 제안을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주거기능을 중심으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 규모는 2만㎡ 미만이다.

지난 4월 정부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지역에 선도사업 후보지 7곳을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3개 후보지에 대해 각 지자체에 지구지정 제안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지구지정, 202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 서둔동은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 규제완화 인센티브를 적용해 공공주택 299호와 함께 수원역 및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되는 상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양 안양3동은 1종 일반주거지역과 2종 일반주거지역 혼합지역으로, 건축물 노후도가 80% 이상인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이번 사업으로 공공주택 400호와 함께 체육시설 등이 건축된다. 대전 읍내동은 인근 대전 효자지구와 연계한 주거재생이 추진된다. 읍내동에는 공공주택 299호와 함께 다양한 복지 및 생활편의시설이 신규 조성된다.

LH는 이달 중순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 동의율(3분의 2)을 확보한 이후에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지구지정이 목표다. 남은 4개 후보지에 대해서도 각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상식 기자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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