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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 "文대통령, 1000조 '미친 빚 잔치' 멈춰라…국가 부도 맞을지도"
국민의힘 장성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가 부도를 유도한 미친 빚 잔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직격탄을 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단군의 고조선 이래 사상 처음으로 국가 채무가 1000조원에 돌파했다. 눈 떠보니 빚 공화국으로 추락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0.2%로 사상 처음 50%를 넘는 치욕적인 신기록을 세웠다"며 "내년 국민 1인당 국가채무도 2060만원으로 첫 2000만원선이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국세 수입이 338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 세금이 늘어 19.8%가 더 걷힐 것이라는 예상 하에 내년 조세 부담률도 20.1%로 높아진다"며 "국민의 혈세 부담률도 사상 첫 20%선을 돌파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장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국민 개개인이 기록적인 빚 부담을 안고 살아야 할 '부채 국민', '부채 개인'으로 전락했다"며 "어느덧 부채공화국이라는 누명을 쓰게 됐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문 정권 하에 국가 부채와 1인당 개인 부채 상승 속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미친 빚 잔치는 브레이크가 없는 광란의 질주"라며 "이는 곧 국민 1인당 미래 불안의 증가 속도면서 불확실성의 상승 속도"라고 했다.

나아가 "국가와 국민 모두를 빚쟁이로 만들고 특히 20·30 미래세대에 천문학적 이중 부채를 과적시켰다"며 "문 정권은 토착왜구 척결을 외치는 한편 과중한 국가부채로 경제성장이 멈춘 일본의 길을 따라 가고 있다. 무지의 극치"라고 몰아쳤다.

장 전 의원은 문 대통령에게 "자유시장경제에서 조세 인상이 경제 생산성을 유도하는가"라며 "국민을 향한 혈세 증가가 국민 개개인에게 일할 의욕을 불어넣는가. 과중한 빚을 진 국가나 미래세대가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데 우월성을 갖느냐"고 반문했다.

또 "가혹한 세금 징수로 저항이 솟구치면 어떤 운명을 맞을지 역사의 교훈을 모르느냐"며 "문 정권이 추진한 예산·경제정책을 멈추지 않으면 또 한 번의 국가 부도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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