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준표 “대통령 되면 반드시 사형시킨다”…20개월 영아 강간·살해범에 격분
洪, 지난 대선 때도 ‘사형 집행’ 공약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양모(29·남) 씨에 대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것"이라고 분노했다.

홍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되지 않습니까"라며 이렇게 밝혔다.

양 씨는 지난 6월15일 오전 술에 취한 채 아이를 1시간가량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학대 살해 전 아이를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21일에도 사형제 부활의 필요성을 띄웠다.

그는 "사형 집행을 지지하면 극우로 내몰리고 사형 집행을 반대하면 인권주의자로 칭송받는 잘못된 풍조가 한국 사회에 만연하다"며 "1997년 막가파, 지존파에 대한 마지막 사형 집행 후 우리나라에선 24년동안 법무부 장관의 사형집행 의무에 대한 직무유기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흉악범에 한해선 반드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며 "흉악범의 생명권만 중요하고 억울히 희생양이 된 피해자 가족이 겪어야 할 평생 고통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느냐"고 따졌다.

홍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때도 사형집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에는 사형 확정이 된 흉악범은 6개월 내 집행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