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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영과 손잡은 안상수…“이재명보다 훨씬 현실적”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 구하겠다”
허경영 대표와 안상수 전 인천시장. [허경영TV 캡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손을 잡았다.

두 후보는 지난달 31일 경기 양주시 내 하늘궁에서 만나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파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국민의 민생고를 혁명적으로 구제할 정책을 마련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허 후보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30년 전부터 선견으로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다”며 “당시에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혁명 정책을 주장한 결과 오늘날 여야 주자들이 모방하는 날이 왔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거론하며 “인간쓰레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인기 비결이 참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들어보니까 (허 후보 공약이)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현실적인 것 같다”며 “이 후보는 맨날 돈 퍼주는 이야기만 한다”고 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고양 행주산성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1997년과 2007년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허 대표는 “정권 교체는 허경영이 아니고서야 희망이 없다”며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두 달 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을 주고,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국민들은 출산, 생활, 취업 절벽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출산수당 1인당 5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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