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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내달초 美싱크탱크로…대선 이후 대비 '내공 쌓기'
귀국 시기는 유동적
"미중 패권경쟁 속 '게임 체인저' 역할 고민"
대선 이후 경쟁력 강화 차원 해석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실력다지기에 나선다.

29일 박 전 장관 측에 따르면 그는 내달 4일 미국으로 출국, CSIS에서 수석 고문(Senior Advisor)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4선 국회의원과 각료로 쌓은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주변 국제 정세와 4차산업혁명을 주로 연구할 계획이다. 1차 활동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지만, 국내 정치 상황 등에 따라 귀국 시기엔 여지를 남겨뒀다.

박 전 장관은 4차산업혁명의 패권과 관련한 미중간 이슈를 다루는 CSIS의 '차이나 파워'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서 다음 '게임 체인저'의 주역이 되기 위해 반도체 전쟁을 비롯, 미국과 중국간 패권경쟁 속에서 어떤 전략적인 포지션을 취해야 할지, 한국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지를 조명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후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의 소규모 그룹 '#우연히 서울'에 서울 곳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치스쿨 강의에 나서며 공개 일정을 재개한 바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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