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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12월 전국 재개발·재건축 6만4000여 가구 분양 예정
생활 인프라 구축된 도심에 위치
서울 2만4552가구, 경기 1만9172가구 공급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올해 9월~12월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총 44개이며, 총 6만474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부터 12월까지 공급되는 물량은 전년동기(2020년 9월~12월) 21개 단지, 2만5338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해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전국 정비사업 분양 물량 중 약 71.52%에 달하는 4만6307가구는 수도권에 집중 공급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에서는 18.52%(1만1994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9.95%(6444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곳(2만4552가구) ▷경기 15곳(1만9172가구) ▷부산 3곳(3902가구) ▷광주 1곳(3214가구) ▷대전 1곳(2763가구) ▷경북 1곳(2433가구) ▷대구 5곳(2404가구) ▷인천 3곳(2294가구) ▷전북 1곳(1986가구) ▷강원 1곳(1039가구) ▷충북 1곳(986가구) 순이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분양을 앞둔 주요 수도권 단지로는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9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이 9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촌 중심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비산초, 회성초, 비산중,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등의 학교가 반경 1㎞ 안에 있다.

지방에선 SK에코플랜트가 9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사업을 통해 ‘달서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119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74㎡ 5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포스코건설도 9월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동 일원에 복대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더샵 청주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98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7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에 SK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도심에 조성되는 만큼 주거 선호도가 높고, 개발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돼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시공사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들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아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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