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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청년장애인 복합 지원” 정세균 “충청권 광역철도 확정”
이낙연, 청년 장애인 자립 지원 정책 협약식
정세균, 청주서 ‘충북플랜’ 발표…‘중원 올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청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청년 장애인 자립을 위해서는 교육, 직업 훈련, 취업, 일자리 유지, 지역사회에서의 생활, 가정의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청년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우리 사회가 장애인 정책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건 아니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서 많이 아쉬운 것이 바로 장애인 복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선진국 문턱을 넘었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개도국 수준에 놓여 있는 분야도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장애인 분야”라고 지적하며 “지금부터 부지런히 쫓아가서 우리가 명실상부한 선진사회로 진입해야 되겠다”고 했다.

가장 시급한 청년 장애인 과제로는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이 후보는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장애를 가졌다고 단순노동만 하게 한다는 건 충분치 않다”며 “장애인들도 각자가 가진 역량이 있고 한 쪽 기능이 약하면 다른 기능이 강할 수 있어 거기에 맞는 직업훈련을 해드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충청을 찾아 ‘중원 올인’ 전략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충북 청주시 충북도당에서 열린 ‘신수도권 충북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속히 확정하고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강호축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축을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구체적으로 ▷충북혁신도시 연계 철도망 확충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충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추가 이전 추진 ▷전 세계 대학생 올림픽 및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적극 지원 ▷괴산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 ▷청주 오창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화 등의 ‘충북플랜’을 공언했다.

정 후보의 이번 청주 일정은 오송, 대전, 천안에 이은 4번째 충청 방문이다. 첫 지역순회 경선지인 충청권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날도 행사를 전후로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시의회 의장단 및 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본부 본부장단을 만나 격려하는 등 지역 민심을 다졌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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