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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벨 없애고, 폐페트병으로 유니폼 만들고…必환경에 공들이는 동원F&B
전국 대리점 500여장 배포
유니폼 1벌당 14개 페트병 재활용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된 친환경 유니폼 [동원 F&B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동원F&B가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필(必)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F&B는 플라스틱 저감화 노력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으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최근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지난 5월 차음료 최초로 무(無)라벨 친환경 제품 ‘에코보리’를 선보였다.

동원F&B는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올해에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는 또,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 판매로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국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도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친환경 유니폼 약 500여 장은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됐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도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기업 활동 전반에 환경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必)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플라스틱 저감화, 친환경 사내 캠페인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실시하며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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