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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시공능력평가 매년 한 단계 점프…4위 달성
도시정비사업 성과와 해외 사업 연이은 성공 결과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시공능력평가 4위에 올랐다. 최근 3년 간 매년 한 단계씩 오른 결과다.

30일 정부가 발표한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4년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한단계씩 끌어올리며 4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항목 중 공사실적, 경영상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2년 연속 2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고, 특히 메이저 건설사의 각축장인 강남 지역에서 신반포21차를 수주하며 ‘더샵’ 브랜드 가치도 인정받았다. 또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부산 LCT와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파크원을 성공리에 준공시키며 기술력 또한 입증했다.

해외 사업도 마찬가지다. 인도네시아 탄중세콩 LPG 프로젝트, 필리핀 공동주거시설, 아르헨티나 PosLX 염수 리튬 공장, 모잠비크 도로공사 등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쉽지 않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4%나 늘어나는 성과도 거뒀다. 재무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평가 받은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창립 이듬해인 1995년 23위로 첫 신고를 했고, 2년뒤인 1997년에 7위로 상승한 이래 브라질, 인도네이시아 일괄제철소 등 그룹내 수주가 많았던 2012년 3위까지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해외사업의 어려움과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7위까지 밀렸었다.

하지만 2018년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앞세우며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경쟁력 향상에 힘을 실었고, 포스코건설 임직원들도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수주 확대와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경주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아래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그속에서 최고의 건설사로 박수 받는 성과를 달성하겠다”며 “현재의 위치에 자만하지 않고 안전, 사업포트폴리오, 현장경영, 실행력, 소통 등 기 수립한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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