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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바이오 실적 상승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CJ제일제당이 바이오 부문의 성장으로 2분기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18일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오른 6조3300억만원, 영업이익은 8% 상승한 41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 오른 3조6400억원, 8% 상승한 3264억원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부문의 실적 상승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바이오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뛴 8251억원, 15% 급증한 1271억원으로 관측되고 있다. 바이오 판가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3~6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2분기에 바이오 판가 상승이 온전히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식품 부문의 매출액은 3% 오른 2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25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가공식품의 사재기 수요가 반영돼 기저가 높고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도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슈완스는 B2B 채널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환율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F&C 부문의 흑자 기여는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다. 베트남 돈가는 kg 당 6.9만동 수준으로 하락세가 예상보다 완만하고 인니 육계가는 상승 추세여서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해 기저가 높은 상황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엔 가격인상 효과가, 내년엔 화이트 바이오의 실적 등이 반영되는 등 기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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