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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8월 상장한다
증권신고서 제출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654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최대 공모금액은 2조5526억원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올해 3월말 현재 1335만명에 달한다.

카카오뱅크의 예수금과 대출금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각각 25조3910억원과 21조6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2년 째인 2019년에 흑자 전환했으며, 지난해 1136억원으로 순이익 규모가 늘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등 영업수익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연평균 120%(CAGR) 이상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주 발행 자금을 중‧저신용고객 대상 신용대출 확대 및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우수인력 확보, 고객 경험 혁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 확충, 금융기술 연구 개발 및 핀테크기업 인수‧합병 등에도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마감일은 7월 21일, 일반청약은 같은달 26일과 27일로 예정했다.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서울지점이 대표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지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증권신고서 제출에 앞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와 같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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