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상장 사흘째인 제주맥주 주가가 전날 하락 마감에 반등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오전 9시42분 기준 전날보다 370원(7.76%) 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전 거래일보다 2.65% 떨어진 4770원에 거래를 마감한 데 이은 반등이다.
제주맥주는 지난 2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4780원) 대비 2.51% 오른 49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3200원) 대비 53.13%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604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따상'에는 실패했다.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크래프트(수제) 맥주를 제조·수입·유통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215억5500만원, 영업손실은 43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지만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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