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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 5사 사장 인선 완료, 오는 26일 일제히 취임식
동서발전사장에 이례적으로 검찰 출신 김영문 전 관세청장 임명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 5개사 사장 인선이 완료됐다. 신임 사장들은 오는 26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1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남부·남동·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5사 신임 사장 인선에 대한 결제를 마무리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헤럴드DB]

남부발전 사장은 이승우(53)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확정됐다. 이 사장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서섹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지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남동발전 사장에는 김회천(61) 전 한전 부사장이 취임한다. 김 사장은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예산처장, 기획처장, 비서실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중부발전 사장은 내부 출신인 김호빈(59) 기술안전부사장이다. 김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기계설계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91년 한전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부터 중부발전에서 발전처 기술전문팀장, 건설처 PM, 국정과제기획추진단장 등을 맡았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서부발전 사장은 박형덕(60) 전 한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박 사장은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구매처장, 영업처장, 홍보실장, 경기지역본부장,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동서발전 사장은 검찰 출신인 김영문(56) 전 관세청장이 낙점됐다. 검찰 출신이 발전사 사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김 사장은 부산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4회에 합격한 후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 참여정부 민정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7∼2019년 관세청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뒤 최근까지 울산 울주군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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