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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세 탄 동해시 부동산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 공급소식에 이목 집중

- 지난해 동해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고 미분양은 93.7% 줄어
- 외지인·새 아파트 대기 수요 많은 동해시 북삼지구에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 분양 예고해 화제

[헤럴드경제] 큰 변화 없이 조용하던 강원도 동해시 부동산시장에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아파트 매입이 늘고 있는가 하면 아파트 가격도 뛰고 있고 무엇보다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활기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동해시는 2016년 9월 제1차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이후 정부에서 미분양관리를 받던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말 미분양관리지역 해제가 이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올 상반기에는 동해시의 대표 주거지인 북삼지구에 최근 5년 내 없었던 새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라 대기 수요에 투자 수요까지 더해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 기준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1,44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2019년 766건) 대비 약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올 들어서부터 2월까지 거래된 아파트도 225건으로 전년도 동기간(170건)보다 1.3배 가량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간(2020년 3월~2021년 2월) 관할 시·도를 제외한 외지 매입 건수의 경우 전체 거래량의 19.1%를 차지하는 306건으로, 외지인 매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원도 동해시 내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해시의 지난해 7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671만원이었다. 반면 최근(2021년 3월)엔 1억737만원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가격이 크게 뛴 것은 아니지만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고,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동해시의 미분양 주택 현황도 현저히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동해시의 미분양 주택 현황은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633가구였지만 최근(2021년 2월) 40가구를 기록했다. 미분양 주택이 무려 93.7%나 줄어든 것이다.

이와 같이 동해시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들 수 있다. 강원도 동해시는 고속도로 및 철도 개통으로 2시간 안팎이면 서울까지 닿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수도권 전역과 지방 광역시까지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고강도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수도권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투자 수요 유입 이외에도 동해시 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반면,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 신축 브랜드 위주의 시세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특히 지역 내 신규 공급이 없던 곳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의 경우 청약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해시 대표 주거 선호지역인 북삼지구에서 오는 5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선보이는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이 그것이다. 특히 단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북삼지구에 5년 만에 나오는 신축 아파트여서 많은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을 맡은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은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 260-9 외 28필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50~166㎡, 총 431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은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대를 선보인다. 타입 별 세대 수는 전용면적 기준 ▲50㎡ 48세대 ▲59㎡ 48세대 ▲62㎡ 20세대 ▲84㎡A 174세대 ▲84㎡B 20세대 ▲84㎡C 82세대 ▲98㎡ 38세대 ▲166㎡ 1세대로 구성된다.

또한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지니고 있어 주거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북삼초와 청운초를 비롯해 광희중, 광희고, 북평고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해시립북삼도서관과 학군을 중심으로 한 대입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교통환경도 잘 조성돼 있다. 동해고속도로 동해IC와 7번 국도(동해대로)가 인접해 강릉과 삼척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국도 42번, 38번 이용 시에는 정선 및 태백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반경 2km 이내에는 KTX 동해역이 자리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바로 옆에는 1만 2,000여 평 규모의 동해공원(예정) 조성이 예정돼 있어 녹지환경과 바다 조망(일부 세대)까지 누릴 수 있다.

주변 인프라 외에도 신축 아파트의 최첨단 시스템도 눈에 띈다. 시공을 맡은 KCC건설은 안면인식을 통한 공동 현관문 자동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 앱과 IOT 시스템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시스템’ 등 동해시 최초로 여러 최첨단 시스템을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는 맘스카페, 휘트니스클럽, 골프 연습장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효가동 34번지 외 일원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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