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檢 출석 정정순 의원, “깨끗한 정치인으로 살고자 하는 입장 변함없어”
국회 동의 거쳐 체포영장 발부 이틀만에 자진 출석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받겠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31일 오전 청주 서원구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총선 과정에서 회계부정을 저지르는 등의 의혹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정정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청주지검에 출석해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자진 출석한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저는 검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 국회(체포영장 동의)와 관계없이 출석하려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혐의 인정여부나 억울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답으로 갈음했다. 정 의원은 “저는 초선이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살고자 하는 제 입장이나 소망은 변함이 없다, 열심히 하겠다”고 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정 의원이 4·15 총선에서 회계부정을 저지르고, 청주시의원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29일 국회는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고,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 판사는 국회 가결 9시간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직후 정 의원은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jyg9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