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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교통안전 유의”
“차간 거리 충분히 둬야”
광주공항 등 저시정경보
지난 26일 강원 춘천의 도심 위로 짙은 안개가 내리깔려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27일 아침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꼈다. 때문에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경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경기 이천 60m ▷경기 광주 90m ▷경기 여주 100m ▷강원 홍천 서석면 150m ▷강원 양구 160m ▷충북 보은 80m ▷충북 충주 노은면 80m ▷전남 화순 120m ▷전남 나주 140m ▷경북 상주 화서면 120m ▷경남 진주 대곡면 130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은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공항 등 일부 공항에 저시정경보(가시거리 400m 이하)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안과 내륙에 위치한 공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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