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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사드기지에 장비반입 예정…주민 “사드 장비 추가” vs. 軍 “환경개선 물자” 갈등
성주 사드기지 전경.[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부가 22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할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주민들은 사드 관련 추가 장비를 설치하려는 것이라며 반대 시위를 예고하고 있으나, 국방부는 반입 물품이 사드 등 무기체계와는 관련 없는 장병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물자라고 해명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이날 오전 사드 기지에 반입되는 장비는 무기체계와는 무관한 생활환경 개선 물자”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력 700여명이 투입된 가운데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할 예정이다.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은 “지난 5월 사드 성능 업그레이드 장비를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추가 장비로 기지를 완성하려는 의도”라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 50여명이 진밭교 입구 등에 차를 세워 경찰력 진입을 막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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