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카이다이빙학교장 “이근, 故정인아 사고와 관련 없어…현장에도 없었다”
이근 대위(왼쪽)과 유튜버 김용호(오른쪽) [각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유튜버 김용호 씨가 故 배우 정인아의 사망사고에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예비역 대위가 관련됐다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장이 입장을 밝혔다.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장 차모씨는 자신을 “사고 당시 강하를 주관했던 관리책임자”라고 전하며 “2015년 6월13일에 발생한 배우 고 정인아의 사고에 대하여 이근 전 대위가 관련됐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19일 스포츠경향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차씨는 “고흥 스카이다이빙 강하장에서 발생했던 사고의 책임이 있었다면 저의 책임”이라며 “이근은 이 사고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고 당시 이근 대위는 고 정인아님의 담당 코치도 교관도 아니었고 항공기 및 강하장 현장에도 없었다"고 했다.

차씨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총 5회의 사건 조사를 받았으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차씨는 이근 대위와 정인아씨가 연인 관계라는 김용호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차씨는 "이근 대위와 고 정인아님은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를 수료한 동문"이라며 "스카이다이빙은 익스트림 스포츠라 동호인이 극소수다. 위험한 만큼 신뢰가 두텁고 상호관계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근 대위가 학교 스태프들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것과 다른 동문들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사실을 거론하며 사실과 다른 의도를 왜곡시키는 일부 매체를 볼 때는 안타깝다"고 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튜버 김용호는 “이근 대위의 전 여자친구가 이근 대위 때문에 스카이다이빙 도중 사망했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

정인아는 2015년 6월 전라남도 고흥 스카이다이빙 강하장에서 발생한 낙하 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은 정인아와 연인 관계가 아니었고, 사망 사고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