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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요한 담보만 소액으로…미니보험 뭐가 있나
필요한 보장만 골라담는 DIY부터…
보험료 사후정산 받는 미니보험까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미니보험이 생명보험업계에서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보험료가 필요한 담보만 담을 수 있는 '골라담는 보험'부터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돌려받는 '사후정산형'까지 기존 보험과 다른 다양한 형태가 특징이다.

주요 보험사에서 내놓은 미니 보장성보험은 월보험료 190원~1만원 이하로 보장금액 규모에 맞춰 필요한 보장혜택 가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도 단기여서 필요한 시점에 맞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특정암의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하는 암보험을 통해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나생명이 출시한 '(무)손안에골라담는암보험'은 고객이 필요한 암보장 담보만 골라서 설계할 수 있다.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담도 및 담낭암, 췌장암, 남성특정암, 여성특정암 중 담보를 고르면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중 선택한 경우에는 200만원 보장받을 수 있다. 선택한 암 보장별로 각 최초 1회에 한하여 지급하며, 보험가입 1년미만 진단시 50%만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1년 4만2470원이다.

보험금 발생 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돌려주는 사후정산형 보험도 출시됐다. 미래에셋생명이 출시한 '보험료정산받는첫날부터입원보장보험'은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가입자를 구분해 보험료를 돌려준다. 위험률 차익의 90% 이상을 주주가 아닌 소비자에게 환급하는 구조다. 여기에 입원 첫날부터 최대 120일까지 하루 3만원 입원비도 보장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월 4000원대 수준이다.

특정 위험만을 담보해 보험료를 낮춘 상품도 있다. 하나생명 '(무)하나원큐교통사고재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의 '오직유방암만생각하는보험(무)', '오직위암만생각하는보험(무)' 등이다.

하나생명 교통보험은 대중교통을 이용 중에 교통재해를 당하면 사망보험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연 190원에서 6400원으로 무진단,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처브라이프의 유방암, 위암보험은 각각 해당 암만을 보장하며 유방암 진단시 500만원·절제수술시 500만원, 위암진단시 3000만원을 지급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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