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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 이어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로 뛴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등에서 구수한 이웃집 아저씨의 목소리와 미소로 국민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던 최불암(80) 동아방송예술대 석좌교수가 이번엔 문화재 오디오 안내서비스를 맡았다.

국민이장님, 최불암씨가 문화재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방현기)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에 대한 설명을 오디오로 제공하는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를 9월 28일 처음으로 시행하며, 나레이터로 최불암씨, 인기 외화 더빙 전문 성우 장민혁, 성우이자 유튜버인 김보민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숭례문 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특정 음성 안내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무늬(QR 코드)를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의 전용 화면으로 연동되어 누구나 쉽게 안내해설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숭례문 현장 관람에서도 들을 수 있고,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집을 포함해 어디서든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에 접속해 숭례문에 대한 설명과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없는 신개념의 비대면 음성 안내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또한, 안내 내용도 기존의 단순한 역사적 사실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 상황에 맞게 입체적으로 각색하여 관람객의 공감과 흥미를 높였다. 숭례문에서 직접 들을 때는 설명하는 내용에 따라 관람객이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리도록 유도하는 등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배우 최불암 씨는 ‘숭례문이 들려주는 600년의 이야기’에서 숭례문의 시점에서 숭례문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보민 성우는 ‘숭례문 현판의 비밀’과 ‘민국이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숭례문의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숭례문의 이모저모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성우 장민혁은 ‘숭례문의 수난과 복원의 역사’에서 숭례문을 짓고 복원한 대목장의 시선으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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