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추천한 도서들이 판매량이 급증,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추천한 도서는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미래 모습을 전망한 ‘코로나 사피엔스’, ‘오늘부터의 세계’와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조명한 ‘리더라면 정조처럼’, 봉오동 대첩과 청산리 대첩의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평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등 총 4종이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추천일인 9월 1일을 기점으로 10일 간 도서 4종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225%에서 1280%까지 급증했다. 이에따라 ‘코로나 사피엔스’ ‘리더라면 정조처럼’ ‘오늘부터의 세계’는 예스24의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각각 26위, 58위, 66위로 단숨에 진입했다.
이 중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놀라운 판매율을 보였다. 40대(40.3%)에서 집중 구매했으며 전체 여성(55.5%) 비중이 남성(44.5%)보다 높았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종종 도서추천을 해왔으며 그때마다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셀러’의 저력을 보여줬다.
2017년 여름휴가때는 ‘명견만리’가 2636%의 판매증가, 2018년 여름휴가때는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문프 효과’를 봤다.
지난해 겨울에는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유시민과 도울 통일, 청춘을 말하다’가 추천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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