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발레리노 안주원,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ABT 수석 무용수 승급
안주원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노 안주원(27)이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의 수석 무용수가 됐다. 한국 남자 무용수로는 처음이다.

14일 ABT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주원은 솔리스트에서 수석 무용수(Principal Dancers)로 이번 달 승급했다.

안주원은 선화예고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뒤 2학년 재학 중 미국 뉴욕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YGAP)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으며 2014년 ABT에 입단했다. ABT에 입단한지5년 만인 지난해에 솔로이스트로 승급했고, 다시 1년 만에 수석무용수에 올랐다. 여성 무용수 중에는 서희가 2012년부터 수석 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다.

ABT는 러시아의 마린스키와 볼쇼이, 영국의 로열발레,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발레 등과 함께 세계 최고 발레단 중 하나로 꼽힌다. 2006년엔 미국 의회로부터 ‘미국 국립 발레단’ 칭호를 부여받았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